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청(청장 김진형)은 10일 장흥군(군수 정종순) 수출기업들과 미국시장 진출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수출전략 간담회에는 김진형 청장과 정종순 군수, 최동석 KOTRA 광주전남지역본부 단장과 장흥지역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수출비즈니스클럽 회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장흥지역 수출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전략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수출걸림돌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장흥지역 수출 기업들은 순조로운 대미 수출준비를 위한 유관기관의 해외마케팅 지원,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현지 동향 파악 등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수출비즈니스클럽은 수출에 뜻이 있는 전남 장흥지역 30개 농수산식품 생산‧제조기업들로 지난 5월에 구성된 수출커뮤니티로 미국 메릴랜드주 워싱턴카운티에 농수산가공품 수출물류센터인 장흥클로버㈜의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김진형 광주·전남청장은 "이번 자리가 전남의 청정 농수산물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지역 농수산물의 대미수출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지역 주민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트라와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도 해외지사화 사업, 수출성공패키지 사업, 해외유통망 진출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