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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식대박'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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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주식대박'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압수수색

    • 2018-10-11 08:18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주식투자 의혹을 받는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이달 8일 이 전 후보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법무법인 원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 후보자는 지난해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됐다. 그러나 2013년 비상장이었던 내츄럴엔도텍 주식 1만 주를 사들였다가 상장 이후 되팔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 끝에 자진 사퇴했다.

    내츄럴엔도텍은 법무법인 원의 사건 의뢰인이었고, 이 전 후보자는 법무법인 대표로부터 내츄럴엔도텍이 상장 가능성이 있다는 추천을 받고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앞서 7월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법무법인 원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이 전 후보자를 비롯한 변호사 3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법무법인 원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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