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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10월 12일 익산서 개막



광주

    제99회 전국체육대회 10월 12일 익산서 개막

    광주 14위-전남 12위 목표… 18일 폐막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리허설에서 학생들이 안무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광주시체육회 제공)

     

    제99회 전국체육대회가 12일 전북 익산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이 각각 종합 14위와 12위를 목표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전국체전은 12일 오후 6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천년의 만남·미래로 잇다·역동의 내일로'를 주제로 열리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 택견)에 2만 4천명(선수 1만8천명·임원 6천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46개 종목에 1326명이 참가했다. 

    광주선수단은 지난 1986년 직할시 승격 이후 원정 대회로는 가장 많은 5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해 체전 상승세를 이어가 이번 대회에서도 지난해 종합순위 14위 성적보다 한 단계 성장한 결과를 거둔다는 게 목표다.

    광주시체육회는 광주선수단이 지난해 대회에서는 2만 7천점대를 득점했지만 올해는 3만점 이상을 득점한다는 목표여서 충북과 대전 등과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광주선수단은 폭염 속에서도 여름철 강화 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려왔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광주시 소속 국가대표 선수들이 따낸 금메달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승전보와 함께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육상 허들 여제 정혜림 선수, 1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김국영 선수, 수영 평영 간판 백수연 선수, 여자 유도 김성연 선수 등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99회 전남체육대회에 참가한 전남 선수단 결단식( 사진=전남도 체육회 제공)

     

    이번 전국체육대회에 전라남도 선수단은 47개 종목 184종별 중·고등부 테니스·체조 등 21종별을 제외한 47개 종목 163종별에 1,644명이 출전하고 있다.

    그동안 종목별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온 전남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가 그 어느 해보다도 비장하다.

    97회 대회에서 14위까지 추락한 뒤 와신상담 끝에 지난해 체전에서 13위로 한 단계 상승한 전라남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대비 1등 오른 종합 12위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남 선수단은 지난 추석 황금연휴도 반납한 채 팀마다, 선수마다 구슬땀을 흘렸다.

    분위기도 좋아 지난 9월 7일 대진추첨에서 2,935점의 부전승 득점을 획득, 17개 시·도 중 6번째에 자리매김했다.

    또한, 전력 분석 결과 전라남도 선수단은 전남체고를 비롯한 학교체육의 경기력 향상과 종목별 우수선수 지원 확대 및 전략 종목 운영 등 전년 대비 전력 보강에 따른 득점 상승으로, 31,500~32,500점 대의 득점을 획득, 강원, 광주, 대전과 11~14위권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변수 발생이 큰 승마 등 일부 기록 종목과 득점 폭이 큰 축구 등 단체종목 및 씨름 등 투기종목에서 선전시, 32,500점대 이상의 득점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볼링 등 기록 종목과 무안군청 검도·진도실고 럭비·전남도청 정구 등 일부 단체대진 종목에서 초반 탈락 예상을 극복하고 추가득점으로 이어지면 종합 12위 달성에 한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도 체육회 사무처장인 정건배 총감독은 "전남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전남체육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바탕으로 학교체육 활성화 및 행정기관 직장 팀 정비와 한국전력 럭비·기업은행 사격·한국가스공사 태권도 등 연고 팀 확대, 그리고 전략 종목 운영과 팀 창단을 통한 불참 종별 해소 등 경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임전무퇴의 각오로 경기력 발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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