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해군기지에서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식이 열렸다.
특별히 눈길을 끈 건 지금의 대한민국 태극기와 함께 독도함에 걸린 대한제국 당시의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데니 태극기는 조선 26대 왕 고종이 정치외교고문 오웬 데니(Owen N. Denny)에게 하사한 것으로, 데니 사후인 지난 1981년에 태극기를 기증받은 윌리엄 롤스턴(William. C. Ralston)이 우리나라에 기증했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앞서 일본은 해상자위대 구축함을 관함식에 참여시킬 계획이었지만, 군함에 '욱일기(旭日旗) '를 게양하겠다는 방침을 고수, 논란 끝에 참가를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