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등반가들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눈폭풍으로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AFP는 현지 경찰을 인용해 한국인 등반가와 네팔 현지인 가이드 등으로 구성된 히말라야 원정대 중 최소 8명이 구르자히말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거센 눈폭풍이 캠프를 덮치면서 사고가 났다고도 전했다.
구르자히말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해발 7193m의 산봉우리다.
앞서 AP통신 등은 한국인 등반객 5명과 네팔 현지 가이드 4명이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에서 강한 폭풍 이후 실종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