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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청약당첨 경쟁률 27.9대 1에 평균당첨가점 5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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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청약당첨 경쟁률 27.9대 1에 평균당첨가점 58점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무주택자는 아파트 청약시 추첨제 대상 주택의 75%를 우선 배정받게 되고, 잔여 주택에 대해서도 1주택자와 함께 추첨에 참여하게 돼 당첨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주택공급제도가 개선되면서 무주택자에게 당첨의 기회는 넓어진다고해도 무주택기간과 청약가점방식은 까다로워져 분양 ‘당첨’ 문턱은 여전히 높을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서울아파트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2018년 서울 아파트의 경우 27.9대 1의 경쟁률에 평균당첨가점은 5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 13.4대 1의 경쟁률에 평균당첨가점이 50점이었던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은 두배 이상, 당첨가점은 8점 높아졌다.

    지역별 쏠림현상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투기지역 15곳의 청약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투기지역은 2017년 평균 당첨가점이 53점에서 60점대로 높아졌고, 청약경쟁률 역시 15.5대 1의 경쟁률에서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분양에 당첨되기 위해서 무주택 기간은 만점인 15년 이상(32점)이어야 하고 적어도 자녀 2명을 둔 세대주(배우자 포함 부양가족 3명, 20점)여야 한다.

    또한 4~5년(6점) 동안 청약통장에 가입돼 있어야 하는 셈이다. 여기에 투기지역과 같은 인기지역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2년정도 늘어야 당첨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무주택자에게 추첨제 등 한번의 당첨기회가 더 주어지게 되지만 규제가 강화될수록 인기지역에 대한 쏠림현상은 여전해 분양시장에서 당첨되기 위해서 청약경쟁은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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