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수원 감독직에서 물러났던 서정원 감독은 17일 제주와 FA컵 8강부터 올 시즌 잔여 경기에 한해 일시적으로 친정팀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정원 감독이 수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영원한 동행은 아니다.
K리그1 수원 삼성은 15일 서정원 감독이 약 한달 반의 공백을 거쳐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8일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사퇴했던 서정원 감독은 17일 제주와 FA컵 8강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에 한해 감독직을 재개한다.
서정원 감독은 “연내 남아있는 팀의 중요한 경기들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해야겠다는 마음과 복귀를 희망하는 구단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 구단 역시 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