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대회인 드림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했던 이솔라는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투어 미쓰비시 헤비 인더스트리ㆍ오리엔트 마스터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사진=CLPGA)
이솔라(28)가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정규투어에서 우승했다.
이솔라는 13일 중국 샤먼의 오리엔트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6352야드)에서 끝난 CLPGA투어 미쓰비시 헤비 인더스트리ㆍ오리엔트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솔라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이 대회에서는 황칭(대만)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2만 위안(약 2000만원).
우승을 차지한 이솔라는 "최종라운드 1,2번 홀 보기를 범해 우승과 멀어지는 듯했지만 끝까지 자기 플레이하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면서 "최종라운드에 2타를 줄여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컵을 품에 안게 됐다. 이번 우승을 통해 자신감을 갖고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국내 투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