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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내년 9월 개최

사회 일반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내년 9월 개최

     

    서울시는 제2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를 내년 9월부터 11월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건축박물관(세종대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와 '건축'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로 2017년 시작됐다. '공유도시(Imminent Commons)'를 주제로 전 세계 50개 도시, 120개 기관, 40개 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회 서울비엔날레는 국내‧외에서 총 46만여 명, 하루 평균 6000 명이 넘는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9 서울비엔날레'의 주제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도시의 규모와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도시 문제는 어느 한 도시나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내야 할 과제"라면서 "그 방법론으로 '집합도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유엔보고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 2/3가 도시에 거주하고 개발도상국가의 인구는 2배로 늘어나며 도시로 덮인 밀집지역은 3배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는 이번 비엔날레를 작게는 골목 단위부터 크게는 도시 간 집합에 이르는 다양한 '집합도시'를 유형을 개발하고 실험하는 무대로 만들어간다는 목표다. 세계 각 도시들이 현재 실험하고 있는 집합도시 유형과 정보를 전시를 통해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미래 모델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제1회 서울비엔날레를 통해 도시와 건축을 위한 담론의 생산기지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면, 제2회 서울비엔날레는 세계 각 도시들이 도시문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도시‧건축 분야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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