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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 다부동전투 격전지 칠곡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대구

    육군 50사단, 다부동전투 격전지 칠곡서 6.25 전사자 유해 발굴

    16일 육군 제50보병사단이 다부동전투 격전지였던 칠곡군 숲데미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과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올해도 경북 칠곡군 숲데미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 나선다.

    육군 제50보병사단과 국유단은 16일 개토식을 열고 오는 22일부터 다부동전투의 격전지였던 칠곡군 숲데미산 일대에서 유해 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부동전투는 국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한 직후부터 반격으로 전환할 때까지 55일 동안 북한군의 공세를 방어하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로 한국 전쟁 중 가장 치열했다고 전해진다.

    50사단은 매년 의성, 문경, 영천 등 6.25전쟁 주요 격전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단은 국방부에서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2,430여 위의 유해와 2만 7천여점의 유품을 발굴하는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개토식에는 군 관계자와 참전용사 등 120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발굴에 참가하는 이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숲데미산에서의 발굴은 다음달 23일까지 5주 동안 진행될 계획이다.

    정재학 50사단장은 추념사에서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고 국민이 국가에 믿음을 갖게 하고자 우리는 그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찾는 국가적 소임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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