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영상 갈무리)
"많이 좋아졌어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급성 신우신염으로 10월 A매치(우루과이, 파나마)에는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다시 소속팀 훈련에 복귀해 몸 상태 끌어올리기에 들어갔다.
구자철은 17일(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 SNS를 통해 "많이 좋아졌다. 아직 100% 정상은 아니지만, 조금씩 체력 관리를 해도 괜찮다고 했다"면서 "아직 항생제를 먹고 있다. 건강이 중요하기에 천천히 차례차례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팀 훈련은 복귀했지만, 20일 라이프치히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급성 신우신염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자철은 "(경기에 출전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픈 상태로 집에서 거의 열흘 넘게 있었기에 몸 상태나 컨디션을 봐야 한다. 감독님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봐야 한다"면서 "건강하게, 다시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히 라이프치히전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창단한 지 111년이 되는 날이다. 선수들은 예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예정.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창단한 지 111주년이 되는 날 경기를 한다"면서 "선수들이 우리 팀 유니폼을 입고 뛴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나갔으면 한다. 팬들의 응원에 대해 우리가 경기장 안에서 해내야 하기에 의지를 가지고 단합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경기를 잘 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