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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느라 가계부문 통화량 5년 6개월만에 감소



금융/증시

    집 사느라 가계부문 통화량 5년 6개월만에 감소

     

    가계가 주택구입에 예금을 동원하면서 가계부문 통화량이 5년 6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의 '8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중 광의통화(M2)는 2649조4233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 평잔)으로 전월대비 0.6%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경제주체별 잔액은 기타금융기관이 400조원으로 8조3000억원, 기업부문이 693조9000억원으로 3조3000억원, 기타부문이165조47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증가한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394조670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5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부문의 M2가 전월에 비해 줄어든 것은 2013년 2월(-1조2000억원)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신규주택 구입 등에 따라 수시입출식 정기예금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016년 29만5000호에서 2017년 38만6700호, 올해는 45만1000호로 늘어났다.

    M2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원계열기준· 평잔)로는 7월에 이어 연속 6.7%를 기록했다.

    한은은 "기업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꾸준히 확대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가계부문의 M2 증가율은 올 상반기 5%대에서 7월 4.9%로 둔화된 반면 기업부문의 M2증가율은 2월부터 9%대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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