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10월 16일 (화)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임상훈 (국제문제평론가)
◇ 정관용> 외신에 보도된 우리 모습 살펴보는 코너죠. 국제문제 평론가 인문결연구소의 임상훈 소장 오늘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임상훈>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관련 얘기부터 해야죠?
◆ 임상훈> 프랑스 언론들이 당연히 많이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일단은 양대 언론이라고 할 수 있죠. 프랑스의 르몽드하고 피가로 두 언론을 보도를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르몽드 신문이 프랑스에서 중도 성향의 신문이라면 피가로는 상대적으로 약간 보수 색채가 있는 신문입니다. 피가로 신문이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프랑스 국빈 방문을 맞아서 인터뷰를 했는데요. 15일자 신문에 게재를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 분단이란 어떤 의미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의 차원에서 그리고 개인의 차원에서 극복할 대상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정관용> 개인의 차원.
◆ 임상훈> 실향민의 아들로서 분단 한반도는 책에서 보는 이야기가 아니고 자신의 존재의 일부분이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족 차원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희생 그리고 이데올로기 갈등, 민주주의의 우리나라 역사 이런 그러니까 남북 분단을 많은 피해의 원인으로 지적을 했습니다.
◇ 정관용> 이런 걸 해결해야 한반도 문제가 해결된다. 이 말인 거죠?
◆ 임상훈> 그렇죠. 그래서 이제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거를 한반도의 운명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 또 평가 질문이 있었는데 남북한 평화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체제보장이라는 조건 하에서는 핵 포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는데 국제사회가 지속적인 불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좌절감이 큰 상황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제사회가 이제는 북한의 이러한 노력에 화답을 할 때다 이렇게 강조를 하기도 했고요. 북한이 앞서 약속을 여러 차례 번복하지 않았느냐 이런 질문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은 지금 북한의 핵포기는 전략적인 결정이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 정관용> 전략적인 결정이다?
◆ 임상훈> 네. 그러니까 비핵화라는 것은 북한 사회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니까 이것은 어떤 북한의 이익에 따른 선택이다 이런 의미가 되는데요. 그러니까 미국의 상응조치에 따라서 영변 핵단지도 영구 폐쇄할 의향을 가지고 있고 만약에 비핵화 약속을 어길 경우 미국과 국제사회의 보복 이걸 감당할 여력이 북한에는 없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 체제를 보장하고 북미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상응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 정관용> 그 상응조치가 문제인 거죠?
◆ 임상훈> 그렇죠. 이게 이제 제일 문제가 되는 건데 이게 상응조치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뭘까. 종전선언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종전선언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이 그 시발점이 될 수 있고 비핵화의 진전 정도에 따라서 제재 완화, 북미연락사무소 설치 이런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에 대한 제재를 말할 때 핵문제와 더불어서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문제 많이 들지 않습니까? 피가로 신문도 이 질문을 했습니다. 남북의 경제협력에 앞서서 북한의 인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이렇게 질문을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UN이 한반도 해빙 분위기가 북한의 인권 문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을 했는데 그 의견에 동의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한국과 국제사회가 북한과 지속적인 교류 그다음에 경제협력을 이뤄나가는 것이 북한 체제의 실질적인 인권 신장을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이야기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 정관용> 미국과 좀 달리 유럽 국가들은 북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정리할 수 있을까요.
◆ 임상훈> 사실상 미국에 비해서 미국도 아직까지 완전한 정리가 됐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미국보다 정리가 아직 덜 돼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 문제와 관련해서 좋은 기고문이 하나가 있습니다. 한번 일전에 소개해 드린 기억이 있는데 라몬파르도라고 하는 그러니까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에 유럽학 연구소가 있는데 거기에 한국 석좌로 있는 분입니다. 그러면서 킹스칼리지 교수이기도 한데 이분의 기고문인데요. 이 파르도 교수에 따르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맞춰서 유럽의 대북 정책을 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유럽의 대북정책은 비판적 관여.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러니까 영어로 크리티컬 인게이지먼트라고 하는 그렇게 표현이 될 수 있다는 건데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당근과 채찍이 같이 사용된다는 거죠. 그런데 최근 수년 동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하고 핵기술이 급진전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서 유럽은 그동안 확실하게 채찍으로 전환이 됐었다는 거죠. 그랬는데 올해 또 남북관계가 개선이 되면서 최선의 대북정책이 뭔지 아직 유럽에서는 많은 논쟁이 있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논쟁이 있다는 얘기는 아직 유럽 입장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는 얘기죠.
◆ 임상훈> 그렇죠.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하나 하고 있는데 전쟁을 겪은 유럽이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출발점. 그러니까 다시 말해서 유럽연합 EU의 출발점이 어디였는가 이걸 볼 필요가 있다는 건데요. 그건 바로 경제공동체였다는 겁니다.
◇ 정관용> 그 얘기는 북한 문제도 역시 경제 협력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런 얘기로 들리네요.
◆ 임상훈> 맞습니다. 그래서 파르도 석좌는 유럽 회원국들은 이 EU가 북미 대화에서 현재보다 더 열려 있는 촉진자 역할을 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지난 6월달이었었죠. 북미 정상회담 장소를 가지고 많은 논의가 있을 때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이런 나라들이 자국이 개최를 하겠다. 이렇게 원했다 그러지 않았습니까?
◇ 정관용> 그랬었죠.
◆ 임상훈> 이걸 좀 상기시키면서.
◇ 정관용> 지금도 원하고 있다고 하죠.
◆ 임상훈> 그러니까 유럽이 굉장히 적극적이라는 것이죠. 여기 한국이라는 나라가 EU하고 기본협력협정 그리고 자유무역협정, 위기 관리 기본 참여협정 이것을 맺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건 무슨 말이냐 하면 정무,경제, 안보 이런 관계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는 그런 협정을 한국하고 맺고 있다는 건데 그래서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화해 프로세스 여기에 지금 유럽도 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파르도 석좌가 강경화 외교 장관에 대한 평가를 했는데요. 유럽, 특히 유럽에서 높이 평가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이제 서울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있어서 강경화 장관이 아주 효과적인 소통자 역할을 지금까지 해 왔다 이런 평가를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결국은 파르도 석좌는 앞으로 유럽이 한국의 대북정책과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서 북한에 대해서 제재뿐만 아니라 외교적인 관여 그러니까 디플로메틱 인게이지먼트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이것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한반도 그리고 대북정책에서 유럽이 나가야 할 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한 겁니다.
◇ 정관용> 그동안에는 비판적 관여였다면 이제는 외교적 관여로 유럽이 좀 전환할 필요가 있다? 알겠습니다. 또 다른 소식 뭘 볼까요?
(사진 = TIME 홈페이지 캡쳐)
◆ 임상훈> 방탄소년단 외국에서 BTS라고 많이 하죠. 이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 방탄소년단 이야기 여기서 몇 차례 소개를 제가 해 드렸는데 이들을 향한 세계인들의 열광이 제가 소개해 드렸던 그 차원을 넘어서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이미 넘었어요.
◆ 임상훈> 그래서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이걸 넘어서 저도 깜짝 놀랐는데 다시 한 번 소개를 해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이번 주에만 지금 세계 최고 유력 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언론들이 아주 뭐 입을 맞춘 듯이 아주 제목도 비슷합니다. 비슷한 제목으로 방탄소년단 관련 기사를 냈는데 미국의 시사주간지죠. 타임지에서 최근호입니다. 어떻게 방탄소년단은 세계를 접수했는가.
◇ 정관용> 세계를 접수했다.
◆ 임상훈> 그러니까 이게 표현이 제가 좀 애매해서 원래가 이렇게 되어 있는데 하우 BTS 이즈 토킹 어바웃 월드. 이렇게 되어 있거든요. 이제 얼추 어떻게 세계를 접수했는가 이 정도 번역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제목으로 기사를. 그리고 영국의 유력 일간지죠 가디언은 어떻게 방탄소년단은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가 됐는가.
◇ 정관용> 세계 최고 보이밴드?
◆ 임상훈> 그러니까 이거는 원제목이 뭐였냐면 하우 BTS 비케임 더 월드 비 게스트 보이밴드 이렇게 돼 있습니다.
◇ 정관용> 이거는 그대로 직역하면 되겠네요.
◆ 임상훈> 이거는 직역이고.
◇ 정관용> 아마도 이번 주는 북핵 문제보다 BTS 기사가 유력 언론에 더 많이 실리는 것 같은.
◆ 임상훈>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런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구체적으로 그 언론들은 BTS를 뭐라고 설명해요?
◆ 임상훈> 그러니까 이 타임지 기사의 표현을 그대로 옮겨드리자면 방탄소년단은 비틀즈나 원디렉션과 같은 가슴이 두근거릴 만한 외모와 귓전을 맴도는 후렴구, 여기에 더해서 뉴 키즈 온 더 블록과 엔싱크와 같은 춤을 선보이며 마니아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놀라운 점은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스타디움을 공연 매진하고 있고 게다가 서구 관객들의 취향에 영합하지도 않으면서 이런 일을 해내는 게 신기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서구 관객들의 취향에 영합하지 않는다는 게 한국말로 노래한다는 것을 딱 지적한 거군요?
◆ 임상훈> 맞습니다. 영어도 아니고 한국말로 노래하면서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그러니까 외국 관광객들이 한국말을 배우게 만든다는 거죠. 그러면서 이제 타임지는 이걸 보면 글로벌 현상이 되기 위해서 꼭 영어를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을 BTS가 잘 보여준다. 이렇게 한 전문가의 말을 그대로 인용을 해서 보도를 했습니다. 타임지에 따르면 90년대 처음 등장한 이래 K-POP은 젊고 세련되고 완벽해 보이는 외모를 가진 아이들의 동요처럼 여겨지고 있다. 이렇게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K-POP은 전 세계에 팬들을 보유하면서 50억 달러의 규모 산업으로 이미 성장을 했고 그런데 이제 앞서서 비, 소녀시대 그리고 빅뱅을 비롯해서 최고의 K-POP스타들도 대부분이 아직까지 서구시장에서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주로 아시아권이나 다른 쪽이죠.
◆ 임상훈> 그러면서 이제 타임지에 따르면 싸이의 경우는 좀 특이한 사례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2012년에 엄청난 히트를 기록을 했는데 그의 코믹하고 아주 특이한 모습 이런 것들은 K-POP의 시대를 예고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조금 예외적인 거죠, 그러니까. 그러다가 방탄소년단이 완전히 서구의 음악시장까지 평정하는 장악하는 그런 단계에 이르렀다.
◆ 임상훈> 그런 평가인 거죠. 이들의 서구에서까지 성공한 이유가 뭘까. 이거를 가지고 서구 언론들이 굉장히 많이 주목을 하고 분석을 하려는 것 같습니다. 영국의 가디언 같은 경우에는 방탄소년단의 K-POP의 전혀 방탄소년단이 K-POP의 전형적인 형식을 거스르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흔히 K-POP의 성공을 이야기할 때 빛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비판이 이거죠. 아주 혹독하고 잔인한 훈련 시스템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 가디언 역시 이 점을 그대로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대로 제가 옮겨드리자면 7살에 시작을 해서 훈련이 계속되는데 데뷔가 보장되지 않은 채 이게 10년도 언제까지 계속될지 모르는 훈련이 계속되고 있고요. 피로와 정신 건강 악화에 시달리는 아이돌을 아주 혹독하게 다루는 환경 이런 것들이 문제로 지적되고 그리고 또 이들의 팬들은 아무 생각없는 10대 소녀들로 묘사가 된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는데 이런 관행하고 달리 BTS의 고안자라고 할 수 있는 방시혁 씨는 이들에게 트위터와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는 자율권을 줬다. 그리고 이들이 함께 가사를 쓰는 것을 허용을 했다 이런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앞에 소개된 건 진짜 그동안 우리 K-POP이 아주 잘못되고 못된 측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 같은데 결국 이제 감동을 주는 것은 자율성 그러면서 완성도를 갖추는 것 스스로의 힘으로 해내는 거,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 임상훈> 그렇죠. 그래서 이들의 창조적인 가치. 이런 거는 지금까지 K-POP하고 달리 그러니까 소위 아티스트라는 칭호를 붙일 수 있다 이러는데요.
◇ 정관용> 그렇죠. 아티스트죠.
공연 중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임상훈> 중국의 관영 국제전문지죠. 환구시보가 또 관련기사를 냈는데요. 제목이 이렇습니다. 방탄소년단에게 배울 점. 이런 제목의 기고문이 12일자에 나왔거든요. 이 환구시보의 수석편집장입니다. 마칭옌 씨가 이 기고문을 썼는데 최근 한국의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은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을 뿐만 아니라 얼마 전 73차 UN총회의 무대에서 연설하면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뜨거운 호흥을 이끌어냈다. 이렇게 전하고 있고요.
◇ 정관용> 그러면서 환구시보는 뭘 배울 점이 있다는 거예요.
◆ 임상훈> 그러니까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은 중국의 아이돌들이 안타깝다는 건데요. 한국 아이돌들과 달리 중국 아이돌그룹들은 유감스럽게 표절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돈벌이에만 급급해 보인다. 이렇게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경쟁상대로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연예인들도 자신이 세계 제2의 경제국 연예인임을 인지하기를 바란다. 또 자신들의 성공 뒤에는 중국 가요, 중국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사용하는 중국인들이 있음을 염두에 두기를 바란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 자부심이 커지도록 민족 책임감도 커지게 될 것이다. 연예인으로서 가장 큰 성공은 아마도 자신의 성공과 명예를 국가의 운명과 함께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런 평을 내려놨습니다.
◇ 정관용> 역시 중국 언론답네요. 쓰는 논조가. 그런데 어쨌든 표절이나 또 돈벌이에만 급급한 이런 거 갖고는 안 먹힌다. BTS한테서 배우자 이런 얘기고요. 이제 BTS는 아이돌이라고 부르면 안 될 것 같아요. 아티스트 BTS 이렇게 불러야 될 것 같아요.
◆ 임상훈> 그러네요.
◇ 정관용> 수고하셨어요. 밖에서 본 한국이었습니다. 인문결연구소 임상훈 소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