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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나를 부른다” 벵거 감독의 행복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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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가 나를 부른다” 벵거 감독의 행복한 고민

    내년 1월 새로운 역할로 축구계 복귀 임박

    22년을 보낸 아스널과 이별 후 현재 자유의 몸인 아르센 벵거 감독은 2019년 1월 1일부터는 새로운 직장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내년 1월 1일이면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축구계 복귀를 선언했다. 아직은 가능성 수준이지만 벵거 감독을 향한 러브콜은 전 세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벵거 감독은 2017~2018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오랜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6년 10월부터 아스널을 이끈 벵거 감독은 무려 22년을 아스널과 함께했다.

    아스널을 떠난 이후 벵거 감독은 수 많은 클럽, 대표팀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곧바로 새로운 직장을 찾는 대신 잠시 휴식을 선택했다. 그러나 그 휴식이 길지 않았다.

    벵거 감독은 18일(한국시각)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충분히 쉬었다. 다시 일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내년 1월 1일이면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70세를 앞둔 고령이지만 여전히 벵거 감독을 원하는 클럽, 또는 축구협회는 많았다. 벵거 감독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심지어 일본 대표팀에서도 나를 원했다. 아스널에서 보낸 22년은 차원이 다른 수준의 엄청난 경험이었다. 전 세계에서 영입 요청이 쏟아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벵거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려다 실패했다. 이 때문에 모리야스 하지메 21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인대표팀까지 이끌게 됐다. 벵거 감독은 아스널 부임 전 나고야 그램퍼스의 지휘봉을 잡은 경험 덕분에 일본과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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