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한 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전이 끝난 뒤 우승 시상식을 연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이 20일 전주성에서 6번째 별을 가슴에 품는다.
K리그1 전북 현대는 2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가 끝난 뒤 우승 시상식을 연다.
전북은 지난 7일 울산 현대와 32라운드 원정에서 2대2 무승부로 일찌감치 올 시즌 K리그1 우승을 확정했다.
32라운드까지 23승 5무 4패로 승점 74점을 기록한 전북은 2위 경남(승점55)과 격차를 19점으로 벌리고 남은 6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했다. 지난 4월 11일 경남과 1, 2위 맞대결에서 4대0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오른 이후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 독주였다.
K리그에서 스플릿 라운드 이전에 우승팀이 결정된 것은 올 시즌이 최초다. 전북은 2009년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후 올 시즌까지 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 이번 우승은 팬분들께서 끝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날 경기를 메인 스폰서 용품업체인 '험멜' 데이로 정해 팬들에게 축구공과 의류 등을 팬들에게 선물로 지급한다. 입장 관중에게는 선착순 우승 기념 양말 1만2000개도 각 게이트에서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