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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K리그 2019년 우선지명 고교생 134명 뽑혀

    총 134명의 고교생이 K리그 구단으로부터 우선지명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에 우선지명돼 내년 프로로 데뷔하는 오산고 김재훈.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15명의 고교생이 우선지명과 함께 내년 K리그 무대를 밟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134명의 유망주가 2019년 K리그 클럽의 우선지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K리그1(클래식) 12개 팀에 총 87명, K리그2(챌린지) 9개 팀에 총 47명이 우선지명됐다.

    134명 가운데 내년 K리그 무대에 진출하는 선수는 15명이다.

    최근 김학범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 준비를 위해 소집한 24명 가운데 유일한 고교생인 김주성(오산고)은 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다. 김주성과 백종범, 이인규, 이학선, 전우람(이상 서울), 서진수, 이동률(이상 제주), 김찬, 이수빈(이상 포항), 김태환, 박지민(이상 수원), 박정인(울산) 등 총 15명이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뛰어들기로 결정했다.

    2016년부터 신인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을 통해 프로 구단에 입단하고 있다.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은 클럽 우선지명으로 해당 구단에 입단하는 것이 원칙. 계약금을 지불할 경우 계약금은 최고 1억5000만원이고, 계약기간은 5년, 기본급 3600만원으로 계약할 수 있다. 다만 계약금 미지급 선수는 계약기간 3~5년, 기본급 2000만원~3600만원이다.

    우선지명되지 않은 선수는 10월부터 자율적으로 모든 프로 구단과 입단 협의를 할 수 있다.

    프로 구단이 특별한 사유 없이 우선지명 선수의 입단을 지연할 경우 우선지명의 효력은 3년으로 제한된다. 기간이 지나면 효력은 소멸된다. 단 4년제 대학의 휴학기간과 실업 및 해외 프로, 아마리그 등록 기간, 군복무 기간은 효력 기간에서 제외된다.

    한편 K리그1에서는 울산과 인천이 가장 많은 10명을 지명했고, 수원과 전남, 제주, 포항이 9명으로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광주가 8명으로 최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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