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국감 스타'로 떠올랐다.
그에게는 국민들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립유치원 비리 파문은 박 의원의 혼자만의 노력 덕분은 아니다.
비록 박 의원의 그늘에 가리긴 했지만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가 박 의원 보다 먼저 호루라기를 불었다.
박 의원도 김 기자의 공을 인정했다.
"제가 왜 사립유치원 문제에 나서는 지 이 기사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CBS 김영태 기자의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CBS 김영태 기자는 박 의원이 비리 유치원 명단을 공개하기 20일 전부터 '고삐 풀린 사립유치원, 학부모의 품으로'라는 연속보도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