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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교육청 국감에서 '스쿨 미투' 및 시험지 유출 집중 '제기'

광주

    광주전남교육청 국감에서 '스쿨 미투' 및 시험지 유출 집중 '제기'

    민주당 박경미 의원 국정감사(사진=박경미 의원실 제공)

     

    경남교육청에서 19일 열린 광주시와 전남도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학교 교사의 학생 성추행 이른바 '스쿨 미투'와 시험지 유출 사건 등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장휘국 시교육감에게 광주 모 여고에서 발생한 스쿨 미투 사건과 관련해 "시사 프로그램을 보면 미투 고발하는 오픈 채팅방에서 나온 가해자에 학교 법인 설립자가 등장하는데, 설립자가 수사대상에서 빠진 이유가 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설립자도 졸업생이 제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민주당 신경민 의원은 "생활기록부를 정정한 건수가 2017년과 2018년에 광주가 제일 많다"며 "2017년의 경우 광주는 평균 301건을 정정한 반면 울산과 경남은 평균 10여 건으로 가장 적었다"고 지적하고 "생기부를 많이 고치는 것은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생기부 정정은 착오로 발생하는 게 상당히 있다"고 해명했다.

    전남도교육청 국감에서 민주당 박경미 의원은 목포 모 고교에서 최근 발생한 중간고사 시험지 유출 사건과 관련해 "지난 7일 전남도교육청이 인지하고 나서 8일 지난 15일에야 감사를 시작했다"며 "교육청이 안일하게 대처한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장석웅 도교육감은 "학생들이 교사 연구실에서 평상 시에 학습자료를 인쇄하다 보니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며 "학교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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