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27위·한국체대)이 발 부상으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에스터 방크 오픈(총상금 219만8천250 유로)에 불참한다.
정현은 22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 부상 때문에 계획을 변경했다.
20일 진행된 단식 본선 대진 추첨에서 정현은 존 이스너(10위·미국)와 1회전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하지만 19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대회 도중 다친 오른쪽 발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대진표에서 결국 이름이 빠졌다.
정현은 19일 스톡홀름 오픈 단식 3회전 파비오 포니니(14위·이탈리아)와 경기 2세트 도중에 기권했다.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로 2018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인 정현은 몸 상태에 따라 파리 대회 출전 여부도 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