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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북 산림 회담…분야별 후속회담 막올랐다

통일/북한

    오늘 남북 산림 회담…분야별 후속회담 막올랐다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 사진 (사진=통일부 제공)

     

    남북은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협력 회담을 개최한다.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의 첫 테이프를 산림 회담이 끊었다.

    수석대표로 나서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회담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은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라며 "두 번째 회의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가시적인 성과와 실질적인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남북이 합의한 대로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양묘장 현대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재선충 방제를 시급한 문제로 보고 있고, 방제 적기를 11월부터 내년 2~3월까지로 판단하고 있어, 이날 회담에서 방제 일정이 잡힐 지 주목된다.

    이날 회담에 남측에서는 박종호 차장과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김훈아 통일부 과장이, 북측에서는 김성준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총국장을 단장으로 최봉환 국토환경보호성 산림총국 부국장, 손지명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가 참석한다.

    남북 산림협력 분과회담 사진 (사진=통일부 제공)

     

    이번 회담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당국간 회담이라는 의미도 있다. 이후 보건의료 회담과 체육회담 등도 연락사무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 군사공동위 구성 등을 논의할 남북장성급 회담과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등도 합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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