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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정부, 미얀마 수재민에게 쌀 1300t 지원

    농식품부, 쌀 국제공공비축제도 '애프터' 통해 긴급 지원

    (사진=자료사진)

     

    정부는 미얀마 수재민들에게 긴급 구호용 쌀 1300t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미얀마 수해 이재민에게 비상 수요용으로 우리 쌀 1300t을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이 설립한 쌀 비축기구인 애프터를 통해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쌀은 정부가 보관중인 정부양곡 중 경남 지역의 애프터 지원용 2016년산 벼를 사용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애프터위원회가 지난달 11일 우리나라 지원을 최종 승인한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원료곡 방출, 쌀로 가공, 항구 수송 및 선적을 완료했고 수출통관 및 훈증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3일 부산항에서 출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긴급 구호용 쌀은 미얀마 양곤항에 다음달 13일 도착할 예정이며 현지 수입 통관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19개 거점지역에서 이재민 17만 5천명에게 7kg씩 지원될 예정이다.

    애프터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 협정'에 따라 자연 재해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인도적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해 회원국별로 약정 물량을 비축하고 상호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쌀 원조를 통해 애프터 회원국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농업협력 및 역내 식량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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