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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3일 경기도내 주요 고속도로 일제 음주 단속 실시

사회 일반

    경찰, 23일 경기도내 주요 고속도로 일제 음주 단속 실시

    경부선 등 11개 고속도로에서 일제 단속
    음주단속의 사각지대 하이패스 구간도 실시

    음주단속 중인 경찰 (사진=자료사진)

     

    경찰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대형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일제 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오후 10부터 2시간에 걸쳐 경부선 등 고속도로 11개 노선 32개 진출입로에 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 등 400여 명을 배치해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단속은 열쇠제공 동승자에 대해서도 관련법을 엄격히 적용하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구속 수사하는 것은 물론 차량을 압수하는 등 음주운전 처벌강화 방안을 시행해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라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음주단속의 사각지대로 악용돼 온 하이패스 구간의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부스 축소운영 등 현장 상황에 맞는 맞춤형 단속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도주차량은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기로 했다.

    경찰은 관계자는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철 음주 운전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고속도로는 장거리 운전에 따른 과로 등으로 인해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운전자 스스로가 음주운전은 범죄행위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일반도로뿐만 아니라 고속도로에서도 불시에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월 25일 오전 2시25분쯤 부산 해운대구 미포 오거리에서 술에 만취(혈중 알코올 농도 0.134%)한 BMW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있던 현역군인을 들이 받아 뇌사에 이르게 했다.

    이로 인해 사회적인 공분이 일었고 정부도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처벌을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 2월부터 '주차(酒車) OUT 112'를 시행하는 등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주차(酒車) OUT 112'는 만취운전은 물론 숙취운전, 반주운전 등 각종 음주운전 차량을 도로에서 축출하기 위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특수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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