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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공공행정 취업자 대폭 증가…교육서비스 고용은 찬바람

경제 일반

    올 상반기 공공행정 취업자 대폭 증가…교육서비스 고용은 찬바람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 취업자 수는 크게 늘어난 반면, 교육서비스와 소매업 분야에서는 노동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전체 임금노동자 2004만 3천명에 달한다.

    이들을 산업중분류별로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77개 산업 가운데 '소매업(자동차제외)' 종사자가 227만 9천명(8.5%)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및 주점업' 209만 5천명(7.8%), '교육서비스업' 183만 4천명(6.8%)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공공행정, 국방과 사회보장행정'에서 8만 1천명,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7만 8천명 크게 증가한 반면, '교육서비스업'에서 10만 6천명, '소매업(자동차제외)'에서 5만 5천명씩 감소했다.

    증감률로 보면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9.8%), '사회복지 서비스업'(8.1%),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7.8%), '보건업'(6.8%)의 취업자는 큰 폭으로 늘었고, '전문 서비스업'(-7.0%), '교육 서비스업'(-5.5%), '부동산업'(-5.4%)의 감소폭이 컸다.

    임금 수준에 따라 살펴보면 200~300만원 미만을 받는 노동자가 2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원~200만원 미만이 28.5%로 비중이 높았고, 400만원 이상 16.8%, 300~400만원 미만 15.8%, 100만원 미만 9.8% 순이었다.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과 100~200만원 미만 비중은 전년동기대비 0.6%p, 4.1%p 각각 하락한 반면, 200만원 이상 비중은 61.7%로 전년동기대비 4.7%p 상승했다.

    산업대분류별로 임금수준별 임금노동자 비중을 살펴보면 100~200만원 미만 비중이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임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각각 49.6%, 43.9%로 높게 나타났다.

    200~300만원 미만 비중이 높은 산업은 '건설업', '운수 및 창고업', '제조업'이 각각 37.8%, 34.1%, 33.7%로 높았고, '금융 및 보험업',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정보통신업'에서는 400만원 이상인 경우가 각각 37.8%, 37.0%, 32.7%로 높게 나타났다.

    산업중분류에 따라 성별로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남자 취업자는 '전문직별공사업' 103만 8천명,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운송업' 102만 3천명, '소매업(자동차제외)' 98만 7천명 순으로 많았다.

    또 여자는 '음식점 및 주점업' 134만 7천명, '소매업(자동차제외)' 129만 2천명, '교육서비스업' 124만 6천명 순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15~29세는 '음식점 및 주점업'에 51만 5천명, '소매업(자동차제외)'에 43만 6천명, '교육서비스업'에 32만 6천명 순으로 많았다.

    30~49세는 '교육서비스업' 103만 8천명, '소매업(자동차제외)' 101만 5천명, '음식점 및 주점업' 73만 6천명 순이었고, 50세 이상은 '농업' 114만 8천명, '음식점 및 주점업' 84만 3천명, '소매업(자동차제외)' 82만 8천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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