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해체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측이 23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마지막 공연 [마무리: 별일 없이 산다]'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소속사 측은 "장기하와 얼굴들 10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멤버들은 마지막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자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최근 데뷔 10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SNS에 글을 올려 "곧 발매될 5집이 마지막 앨범이다. 2019년 첫날을 기점으로 저희 여섯 명은 각자의 길을 간다"고 알렸다. 이어 "5집 발매 후 올해 말까지 콘서트 등 여러 경로로 부지런히 여러분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