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주차장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피살 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피해자의 전 남편 김모(48)씨가 범행사실을 시인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씨가 이혼 과정에서 쌓인 감정 문제 등으로 전 부인을 살해한 것이라며 혐의를 인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오는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씨는 전날인 22일 오전 4시 45분쯤 등촌동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이씨를 흉기로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약 17시간 만에 서울의 한 병원에서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