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9년의 성폭행 혐의에 이어 경기 중 상대선수이 머리를 가격하려는 행동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신의 결백을 다시 한 번 주장했다.(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호날두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는 그라운드 안팎에서 100% 모범적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최근 그라운드 안팎에서 논란의 중심에 있다. 2009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미국 여성 캐스린 마요르가를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달 20일에는 발렌시아(스페인)와 대회 조별예선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움켜쥐는 듯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차전에 출전하게 된 호날두는 "언제나 진실은 드러난다"면서 "나는 경기장 안팎에서 100% 모범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웃을 수 있다"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나는 환상적인 클럽에서 뛰고, 아이가 넷이나 있다. 그리고 건강하다. 모든 것을 가졌다. 그 무엇도 나를 방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24일 오전 3시 40분 열릴 맨유와 유벤투스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H조 3차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