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재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재난 관리 담당자의 발빠른 재난 현장 대응을 위해 5G, UHD 등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재난정보전달 플랫폼이 개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3년간 총 60억원을 투자해 ‘다매체 기반의 멀티미디어 재난정보전달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재난·재해 정보는 긴급재난문자(90자 미만), TV 자막, 재해문자 전광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등 주로 텍스트 또는 음성의 형태로 전송돼 왔다.
앞으로는 재난 상황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문자, 음성,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더욱 구체적인 재난 정보를 보다 정밀하고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5G, UHD 등을 활용해 멀티미디어 재난발생 정보를 생성·전달하는 표준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근거리 무선 통신과 AI 기술 등을 활용해 재난발생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텍스트의 자동 음성 변환, 매체별 재난 정보 자동 생성, 단말(스마트워치, 자동차 내비게이션 등) 간 재난상황 자동 전달 기술도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중앙·지자체의 재난 예·경보 현황과 재난상황 정보를 실시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이와함께 재난관리 담당자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재난 대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PS-LTE(재난안전통신망) 등 신규 구축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재난 현장과 중앙상황실 간 양방향 정보 전달 시스템 구축 기술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