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다가올 남북 통일 과정에서 한국전쟁의 상처를 극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지난 23일 개최한 북한 바로 알기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서울대 김병로 교수는 "한 번 각인된 폭력의 상처는 세대를 넘어 마음 속에 남아 있다"며, "이 부분을 극복하는 일이 통일의 중요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로 교수는 또 "제재와 압박으로는 북한의 붕괴가 쉽지 않다"며, "긴 안목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