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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2분기 이어 0.6%…작년 4분기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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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경제성장률, 2분기 이어 0.6%…작년 4분기 이후 최저

    (자료=한국은행)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이어 0.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8년 3/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지난 분기 GDP(속보치)는 전기대비 0.6%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2% 이후 최저수준이다. 올해 분기별 GDP성장률은 1분기 1.0%, 2분기 0.6%, 3분기 0.6%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이 10월 수정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를 달성하려면 3분기와 4분기에는 실질 GDP가 0.66%~0.78% 증가해야 한다. 4분기 성장률에 따라선 2.7%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GDP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2.0%로 2009년 3분기 0.9% 이후 36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지속적인 감소세 영향이 컸다.

    건설투자는 -6.4%로 1998년 2분기(-6.5%) 이후 81분기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가 늘었으나 기계류가 줄면서 -4.7%를 기록했다. 2분기 -5.7%보다는 감소폭이 둔화됐다.

    수출과 민간소비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3.9%증가해 지난 1분기(4.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수입은 0.1%줄었다.

    민간소비와 정부소비는 각각 0.6%, 1.6% 늘어 지난 1분기(0.7%, 2.2%) 이후 가장 높았다. 민간소비는 전기, 화장품 등 비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 소비가 늘었고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중심으로 증가했다.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2% 증가해 1분기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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