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판문점 선언(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명시된 바와 같이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이어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한 입장을 질문받자 이같이 답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종전선언의 형식과 시기 등은 남북한과 관련국 협의가 진행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로 내년 1월 1일 이후를 거론함에 따라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연내 종전선언을 한다는 우리 정부의 목표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