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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시도한 '국경없는 포차' 전 스태프,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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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촬영 시도한 '국경없는 포차' 전 스태프, 검찰 송치

    제작진 "책임 깊이 통감…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 자리 잡게 노력"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 예정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을 앞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은 신세경-윤보미 숙소에 불법촬영 장비를 설치한 피의자가 경찰 조사 후 검찰에 송치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올리브 제공)

     

    여성 출연자인 신세경-에이핑크 윤보미 숙소를 불법촬영하려 했던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은 25일 공식입장을 내어 이같이 밝혔다. 제작진은 "해당 사건은 외주업체 피의자에 대해 철저히 경찰 조사를 한 후, 검찰로 송치됐으며 적법한 응분의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무엇보다 가장 많은 상처를 입었을 두 출연자에게도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 앞으로 재발 방지 가이드를 구축해 전 스태프에게 공지하고, 외주업체 관리 및 예방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해외 촬영 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진심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루머 유포와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경없는 포차' 측은 "해외 촬영 막바지 시기인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폰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됐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촬영에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 중 한 명이 임의로 촬영장에 반입한 개인 소장품으로, 개인 일탈에 의해 위법적으로 설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를 압수해 즉각 귀국했고, 이후 장비 설치자는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제작진은 문제가 있는 내용이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아무리 외주업체 스태프라고 해도 출연자도 모르는 사이 불법촬영 장비가 반입돼 촬영이 시도될 뻔했다는 점만으로 큰 충격을 줬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실은 포장마차가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길거리 음식과 정을 나누는 예능으로, 오는 11월 21일 밤 11시에 첫 회를 방송한다. 올리브와 tvN에 공동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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