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진=자료사진)
제 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
국방부는 26일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합중국 국방장관이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오는 31일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양국 국방‧외교 분야의 고위 관계관들이 함께 참석하게 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방안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 △한미 연합연습 시행방안 등 다양한 안보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국은 한미안보협의회의(SCM) 5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반세기 동안의 SCM의 역할을 조명하고 미래 한미동맹을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미는 제50차 SCM 개최에 대한 공동발표문을 통해 "SCM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반도에서 전쟁을 억제하고 한미동맹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한미 양국 정부간 대표적인 연례 안보협의기구다"라고 평가했다.
또 "SCM은 지난 50년 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며 "연합사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합방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