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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서울모테트합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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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현장] 서울모테트합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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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일의 민간 프로 합창단인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았습니다. 합창단은 그동안 국내 합창문화와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는데요.

    오늘 문화현장에서는 서울모테트합창단 30주년 기념 연주회 현장으로 초대합니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깊고 웅장한 하모니가 울려 퍼집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정기연주회 현장으로, 오라토리오 '엘리야'가 공연됐습니다.

    멘델스존의 대표작인 '엘리야'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선지자 엘리야를 소재로 한 곡으로, 엘리야와 바알 숭배자들과의 대립과 승천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서사적인 구조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특징인 교회음악극, 오라토리오의 대표적인 곡입니다.

    [인터뷰] 박치용 상임지휘자 / 서울모테트합창단
    "(오라토리오는) 연기는 하지 않는데 드라마가 있는 그런 교회음악입니다. 오페라와 섞여 있는 것 같은 그런 음악이죠. 그래서 아주 드라마틱한 그런 내용들을 담아내기가 참 좋죠. (이 곡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복과 은혜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그런 오라토리오가 되겠습니다."

    지난 1989년 창단해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국내 유일의 민간 전문인 합창단으로,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마스터피스 시리즈의 첫 번째 연주회입니다.

    서울모테트챔버오케스트라가 협연한 이번 연주회에는 한세대 성악과 류현수 교수와 한예종 음악원 최상호 교수 등이 솔리스트로 나섰습니다.

    그동안 1천 4백여 회의 연주를 통해 국내 합창 문화를 선도해 온 합창단은 앞으로도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치용 상임지휘자 / 서울모테트합창단
    "합창음악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신 가장 최선의 음악을 추구하고, 또 이 사회 속에서도 가장 올바른 그 음악가로서의 삶의 모습을 가져가려고 하는 그런 목표이고, 또 하나는 교회음악의 중요한 부분들의 역할을 하고 또 발전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하는 그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오는 2020년까지 마스터피스 시리즈 연주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CBS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최현 서울모테트합창단 [영상편집]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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