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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 민족, 소상공인 '무료 광고' 검토

     

    김봉진 (주)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앱 상단노출 입찰광고의 일정비율을 무료광고로 전환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진 대표는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TV홈쇼핑사의 경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수수료 없이 무료방송 지원을 해주고 있다" 며 배달앱의 소상공인 지원여부를 묻자 "좋은 아이디어라며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배달의민족 을 비롯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 대해 수수료 및 상단 광고노출 광고비 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불만이 적지 않아 소상공인들과의 갈등요인이 되고 있다.

    중기부가 지난 5~6월 시행한 '포털광고 및 O2O서비스(배달앱 등) 이용실태 조사결과' 에서도 상단노출 입찰광고 에 불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포털 광고는 48.1%, 앱광고는 61.1%가 불만족하다고 답했으며, 만족도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높은 낙찰가 와 성과불확실이 꼽혔다.

    권칠승 의원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영업환경에 광고비 부담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배달의 민족이 광고비를 줄여주는 만큼 혜택이 소상공인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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