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5년부터 매년 개발도상국의 장애인체육선수를 초청해 국가대표 지도자 등과 훈련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주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 참가 선수단의 모습.(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9일부터 9일간 경기도 이천의 이천훈련원에서 ‘2018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에는 대한민국, 에콰도르, 기니, 우간다, 카보베르데 등 총 14개국에서 탁구, 수영, 양궁 선수 52명이 참가한다.
2015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Now Dream, Tomorrow Paralympian"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발도상국 장애청소년선수의 경기력 향상 및 국가 간 장애인스포츠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시작된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는 올해로 4번째 행사가 열린다.
이번 캠프에는 부탄, 피지, 우간다 등 6개 국가가 처음으로 참가하며 에콰도르와 스리랑카가 4회 연속 참가한다.
참가 선수단은 5일간 국가대표 감독 및 코치, 전임지도자 등으로부터 집중 지도를 받는다. 훈련 외에도 경복궁과 서울스카이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한국 문화체험과 태권도 교실, 다도체험 등 다양한 친교 프로그램도 참여한다.
캠프에 참가하는 에콰도르의 디에고 수영 코치는 “지난 3년간 에콰도르에서 11명의 선수단이 캠프에 참가해 우수한 지도자로부터 다양한 기술 및 지도법을 전수받았다”면서 “에콰도르 지도자를 대표해 캠프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 한국의 우수한 경기력을 직접 보고 배워 에콰도르에서도 더 많은 선수가 패럴림픽에 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