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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숙명여고 쌍둥이 수사, 중간고사 성적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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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숙명여고 쌍둥이 수사, 중간고사 성적도 분석"

    최근 치렀던 중간고사 성적 확보…비교분석 방침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경찰이 시험지 유출 혐의로 입건된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쌍둥이 딸이 최근 치렀던 중간고사 성적을 확보했다.

    수사범위는 재학 기간 전체로 분석중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학교 측으로부터 쌍둥이가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 동안 치렀던 성적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다른 교사와 전문가 등에게 자문을 얻어 쌍둥이가 이번 시험에서 받은 석차를 지난 학기 성적과 비교 분석할 방침이다.

    아울러 쌍둥이가 1학년이었던 지난해 2학기에도 주요 과목 성적우수상을 휩쓸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들의 재학기간 전체를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성적 자료를 분석한 뒤 부녀를 다시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부녀를 다시 불러 조사했다.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입원했던 쌍둥이 자녀 1명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의료진 대기, 변호인 입회하에 면담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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