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석유업계 "유류세 인하분 조속히 반영"… 체감까지 2주 걸린다

기업/산업

    석유업계 "유류세 인하분 조속히 반영"… 체감까지 2주 걸린다

    석유업계 "유류세 인하 정책 효과 최대한 빨리 체감하도록 협조"
    유류세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 있어 즉각 반영까진 보통 2주 걸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석유업계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이 판매가격에 최대한 빨리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 전 구매한 재고 등의 이유로 가격하락까지는 최대 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유통협회 등 석유업계는 30일, 소비자가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가 회원사로 있는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은 11월 6일 시행일부터 세금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유소협회 등 석유유통단체도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의 실제 판매가격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실제 대부분의 소비자가 유류를 공급받는 주유소나 대리점도 유류세 인하 정책에 협조하기로 했다.

    다만, 주유소 등이 유류세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있어 시행일인 11월 6일에 맞춰 즉시 현장 판매가격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

    통상 주유소가 약 2주의 시간을 두고 유류를 정유사로부터 공급받는만큼 '재고 소진→ 유류세 인하분 공급→ 판매'까지는 2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국내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효과가 조기에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