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의 <산월>
김환기 화백의 작품이 사이트 오픈 7분 만에 공동구매가 완료돼 미술품 공동구매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다.
주식회사 열매컴퍼니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에서 30일 국내 최초로 진행한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에서 오픈 7분만에 김환기 화백의 '산월'에 대한 공동구매가 완료됐다.
회사는 사전에 공지한 대로 회사 보유분에 대해 판매를 진행했고 7분만에 모두 마감됐다. 구매자는 총 19명으로 30분 내로 입금을 완료하고 구매를 확정했다. 구매자들이 구매한 금액 지분은 총 39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령대로 보면 30~40대가 12명으로 전체 인원의 63%를 차지해 젊은 층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서울, 울산, 대구, 경기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매를 진행했으며,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오픈과 동시에 구매를 진행한 구매자가 대부분이었다.
공동구매자로 확정되면 작품확인서가 배송되며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위치한 라운지에서 프라이빗한 감상과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
미술품 공동구매는 고가의 작품을 지분을 나눠 소유하는 것이다. 온라인상에서 공동구매가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