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로페즈(전북)가 K리그1(클래식)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로페즈는 28일 수원과 34라운드에서 팀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면서 로페즈에게 MVP를 줬다.
로페즈는 1대0으로 앞선 후반 39분 수원의 압박을 개인기로 뚫고 승리를 확정하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시즌 12호골. 올 시즌 12골 6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광선(제주)과 김신욱(전북)이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로페즈와 함께 이진현(포항), 윤빛가람(상주), 김성주(제주)가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용(전북)과 임종은(울산), 김민재(전북), 정승용(강원)이 자리했고, 34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오승훈(울산)에게 돌아갔다.
베스트팀에는 포항을 2대1로 격파한 제주가 뽑혔고, 베스트매치 역시 포항-제주전이 선정됐다.
한편 K리그2(챌린지) 34라운드 MVP는 펠리페(광주)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