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반려동물의 치매(인지장애증후군)를 개선할 물질이 국내 특허로 등록됐다.
바이오 기업 ㈜브레인온은 "누에고치를 효소 가수분해한 물질로부터 추출한 기능성 펩타이드를 특허로 등록했다"고 1일 밝혔다.
브레인온에 따르면 펩타이드를 실험동물에 투여해 기억 검사를 시행한 결과, 기억력과 학습력, 인지력 관련 수치가 투여 전 보다 크게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브레인온은 국내외 사료업체와 제휴해 반려동물의 기억력과 학습력, 인지력을 향상시키는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브레인온 노재규(42) 선임연구원은 "동물도 나이가 들면서 치매는 흔하게 일어날 수 있다"며 "다행히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 상태가 호전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특허 등록된 기능성 신소재가 첨가된 사료나 영양제를 먹이면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레인온은 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연구개발기업으로 연구개발 제품을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3개국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