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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X 하현우…이름만으로 기대되는 콜라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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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언 X 하현우…이름만으로 기대되는 콜라보 무대

    '양방언 UTOPIA 2018' … 하현우, 오시오 코타로 게스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양방언이 1일 서울 정동 한 식당에서 열린 '양방언 UTOPIA 2018'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사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양방언과 국보급 보컬인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만난다.

    두 아티스트는 오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양방언의 브랜드 공연인 '양방언 UTOPIA 2018'에서 함께 무대에 오른다.

    1일 오전 정동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방언은 하현우가 소속된 밴드 국카스텐의 음악을 처음 듣자마자 감동을 받아 직접 연락하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국카스텐이 인디에 데뷔 후 나온 음반을 우연히 들었는데, 드디어 한국에 이런 밴드가, 이런 아티스트가 나왔구나 싶었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 연락처를 알아내 연락했다."

    그때부터 시작된 인연은 2015년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판타지’ 공연, 음반 작업 등으로 이어졌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양방언은 "국카스텐 하현우의 스토커"라고 밝히며 엄청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양방언의 브랜드 공연 '양방언 UTOPIA'에 하현우는 2016년에도 게스트로 초대돼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올해 공연에도 게스트로 출연을 약속하면서, 오랜만에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양방언은 "락과 나의 음악에는 드럼과 베이스의 강력한 리듬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노래만 없고 핵심을 공유하고 있으니, 표현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외에 오시오 코타로가 지난해에 이어 게스트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그는 핑거스타일 기타의 대표 아이콘이라 불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대표주자다.

    그가 작곡, 연주한 ‘황혼(Twilight)’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의 대표곡으로도 손꼽힌다. 그의 음악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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