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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폴더블폰' 삼성도 화웨이도 아닌 中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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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폴더블폰' 삼성도 화웨이도 아닌 中 스타트업

    (사진=로욜 홈페이지)

     

    시장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스마트폰 업계에 새로운 블루칩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폴더블폰의 세계 최초 출시를 두고 삼성과 화웨이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이 둘을 제치고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최초' 타이틀을 차지했다.

    1일 외신등에 따르면 중국의 스타트업인 '로욜'이 지난 31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폴더블 스마트폰인 '플렉스파이(FlexPai)'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대표기업은 아니지만 올해로 창립 6년째를 맞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다.

    로욜이 내놓은 폴더블폰은 화면 크기가 7.8인치로 보통 6.5인치인 현존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이 1인치 이상 크다.

    또 무게는 320g으로 100g 대 후반인 요즘 스마트폰 보다는 상당히 무겁다.

    두뇌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시리즈를 사용한 이 폴더블 폰의 가격은 우리돈 147만원에서 약 212만 5천원 선이며 다음달에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폴더블폰을 처음 출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 두 업체 가운데 어디가 더 빨리 내놓을지를 관전 포인트로 보고 있었지만 선수를 중국 스타트업에 빼앗겼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미국에서 열리는 개발자회의에서 폴더블폰의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공개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돼 왔다.

    한편 폴더블폰은 최근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과 함께 새바람을 일으킬 기대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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