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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서울동남노회 새 임원진, 기자회견 개최

    명성교회 목회 세습과 관련해 파행을 빚었던 서울동남노회가 노회정상화비상대책위원회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선출한 가운데, 동남노회 새임원진이 1일 기자회견을 열어 임원선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김수원 목사 등 새 임원진은 "지난 달 30일 정기노회 당시 고대근 목사의 1차 산회 선언은 장로회 회의규칙을 무시한 임의적 진행이었다"면서, "폐회선언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뒤이어 임시의장을 세워 노회장과 부노회장을 가부를 물어 통과시켰다"면서, "임원선거는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회의에서 제기된 노회분립과 관련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특히 "총회법과 결의를 따르지 않는 이들의 분립 주장은 명분이 없다"고 일축했다.

    동남노회는 오는 20일 임시노회를 열어, 목사안수 등 노회회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성교회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남노회가 산회돼 노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면서 사고노회로 지정될 소지가 많아졌다"고 주장하고, 노회 분리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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