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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두산 "KS 준비 착실…우승컵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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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만만' 두산 "KS 준비 착실…우승컵 되찾겠다"

    2016시즌 NC와 한국시리즈에서 승리,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산 선수단의 모습.(자료사진=두산)

     

    프로야구 두산이 2년 만의 통합 우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10년 만의 SK와 한국시리즈(KS)에서 설욕 의지를 다졌다.

    두산은 4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SK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7전4승제의 KS를 펼친다.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과 2위 SK의 대결이다.

    전력 면에서 두산의 우세가 점쳐진다. 두산은 올해 93승을 거두며 유일한 승률 6할대로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2위 SK와 승차는 무려 14.5경기나 된다.

    지난달 14일 이후 약 3주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도 KS를 대비했다. 두산 1군은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해 일본 프로팀과 4차례 평가전을 치러 실전 감각도 끌어올렸다.

    이에 비해 SK는 넥센과 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특히 5차전은 역전을 반복하며 역대 PO 최장 시간(4시간 54분) 혈전을 치렀다. 그리고 3일 하루를 쉰 뒤 곧바로 전열을 갖춘 두산과 맞닥뜨려야 한다.

    두산은 투타 모두 SK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평균자책점(ERA) 1위(2.88) 조시 린드블럼과 다승왕(18승) 세스 후랭코프, 린드블럼과 15승 듀오인 이용찬까지 확실한 1~3선발을 갖췄다. 홈런(44개), 타점왕(133개) 김재환이 이끄는 타선은 역대 한 시즌 최고 타율(3할9리)을 찍었다.

    다만 SK는 정규리그에서 두산과 8승8패로 맞섰다. 팀 홈런 1위(233개)의 가공할 대포로 넥센을 눌렀다. PO MVP 김강민도 "절대 두산이 쉽게 우승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SK는 투타 짜임새를 갖춘 팀"이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정규시즌 우승 뒤 착실하게 한국시리즈를 준비했다"면서 "자신 있다. 우승트로피를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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