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2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 '미쓰백'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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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3일 낮 12시 21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쓰백'은 누적 관객수 70만 579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쓰백'은 개봉 23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미쓰백'은 자신을 스스로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한지민 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 지은(김시아 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쓰백'은 상영관이 적어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배우들의 호연과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로 호평이 이어졌고, '미쓰백'을 지지하는 열성적인 관객 '쓰백러'들이 단체관람을 주도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이 들고 있다.
방송인 전현무는 "뉴스와 칼럼을 보는 것보다 더 큰 울림이 있는 두 시간"이라고, 배우 채정안은 "아파서 불편한 상아와 지은이가 되려 위로가 되어 준 영화"라고 관람평을 전한 바 있다.
한지민은 올해 열린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제4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연달아 타기도 했다.
'미쓰백'은 오는 23일 열리는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도 신인감독상(이지원), 여우조연상(권소현), 여우주연상(한지민)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미쓰백'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