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산업진흥원,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이 주최하고 호서대 청년문화기획단이 주관한 제 1회 어르신 사랑방 장기대회가 3일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남산별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천안시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새롭게 개관한 중앙동 주민자치센터 남산별관에서 충남 천안시 중앙동 지역 어르신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어르신 사랑방 장기대회는 중앙동 남산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교류와 상호간의 친목도모를 위해 준비됐다.
이날 대회에는 미리 참가신청을 한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장기 실력을 겨뤘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예선대국과 본선대국 순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우승은 71살 박주갑씨가 준우승은 69살 김풍례씨가 차지했다.
대회를 주최한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문화도시사무국 박준형 국장은 "이번 문화적 도시재생 프로그램인 어르신 사랑방 장기대회를 추운 야외가 아닌 남산별관에서 따듯하고 여유롭게 치룰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충남문화예술협동조합 임이랑 이사장은 "앞으로 중앙동 남산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