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맨 왼쪽)가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회가 수여하는 세계 종교 지도자상을 지난 1일 받았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회(Asian American Congress, AAC)가 수여하는 세계 종교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AAC는 이영훈 목사가 한미기독교지도자 기도회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남한과 북한이 하나 되는 꿈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소망한다"며 "이 꿈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AC는 올해의 여성상으로 로라 카렌 뉴욕주 낫소카운티 시장을, 올해의 판사상으로 마가렛 그레이 판사를, 올해의 변호사상으로는 그렉 라삭 변호사를 선정해 시상하는 등 10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AAC는 1984년 마이클 림 의장이 주도해 아시안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해왔으며,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와도 협력해 빈곤과 에이즈의 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