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에 등장한 안영미. (방송화면 캡처)
예능인 안영미가 tvN 새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 파격적인 빨강 머리를 하고 나타나 시청자들의 신선을 끌었다.
5일 첫 방송에서 안영미는 대학 캠퍼스 속 커피트럭을 운영하는 터주신 '조봉대' 역으로 출연했다.
조봉대는 '받은 것은 반드시 되돌려 준다'는 마인드와 함께 독특한 스타일링을 즐기는 캐릭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안영미는 빨간색으로 머리 염색을 강행했다.
또 촬영이 한창이던 한여름에도 가죽 점프 수트를 장착한 채 남다른 열정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에서 안영미는 빨간 클레오파트라 머리를 한 강렬 비주얼을 뽐냈고, 고개를 치켜 든 포스 넘치는 눈빛과 익살스러우면서도 안정된 연기 톤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안영미는 "드라마 속 조봉대라는 캐릭터가 많이 활발하고 독특하긴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진중한 모습과 함께 재미요소로만 보이지 않게 나올 테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매주 월화 밤 9시30분 tvN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