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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코리아 초대 챔프 강병휘, 내년 세팡 서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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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CR 코리아 초대 챔프 강병휘, 내년 세팡 서킷으로

    2018 TCR 코리아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인디고 레이싱의 강병휘.(사진=TCR 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모터스포츠 투어링카 레이스의 한국 대회 '2018 TCR 코리아'가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8 TCR 코리아는 지난 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세 번째 이벤트로 올해 일정을 마감했다. 이날 이레인 모터스포트의 노동기(Race 1)와 인디고 레이싱(Race 2) 김진수가 정상에 올랐다.

    초대 챔피언에는 이벤트 3 포인트까지 합산한 결과 인디고 레이싱 강병휘가 영예를 차지했다. 종합 점수 108점을 얻은 강병휘는 유력한 챔피언 후보였던 앤드류 김이 6라운드에서 아쉽게 리타이어하는 행운까지 따랐다.

    강병휘는 2019년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TCR 말레이시아 투어링카 챔피언십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TCR 코리아가 참가비와 차량 운송료 등을 지원한다.

    이날 Race 1에서는 총 7대의 TCR 차량이 레이스를 펼친 가운데 노동기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피터 터팅(현대 모터스포트 N)은 압도적인 기량으로 선두를 달렸으나 점프 스타트에 따른 피트스루 페널티를 받아 3위에 처졌다. 노동기는 유력한 우승 후보 앤드류 김과 치열한 경쟁 끝에 추격을 막아내며 0.680초 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Race 2에서는 이번 이벤트에 새롭게 합류한 김진수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피터 터팅이 폴포지션에 시작했지만 16랩에서 타이어 문제로 피트로 들어섰다. 그 사이에 2위로 달리던 김진수가 선두에 올랐다. 정남수(브랜뉴 레이싱) 2위, 그 뒤를 강병휘가 따랐다.

    2018년 TCR 코리아 투어링카 시리즈는 12월 5일 종합 시상식으로 내년 시즌을 기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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