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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황열병으로 10명 사망…WHO 백신 공급



국제일반

    에티오피아 황열병으로 10명 사망…WHO 백신 공급

    • 2018-11-06 21:05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서남부에서 황열병이 발생해 최근까지 1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모기가 매개체인 황열병은 아프리카 풍토병이지만 브라질 등 남미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별다른 치료 약은 없지만 백신을 맞으면 예방 효과가 오랜 기간 지속한다.

    WHO는 황열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신 145만 도스를 에티오피아에 공급하기로 했다.

    WHO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서 황열병은 커피 주산지인 서남부지역에서 올해 8월 21일 처음 발생했다. 이후 35건의 황열병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WHO는 10월 이후 추가 의심 사례가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른바 아프리카의 '황열병 벨트'에 있는 에티오피아는 1960년대까지 황열병이 빈발했다. 최근에는 2013년 16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년간 황열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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